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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솔직후기

 

겨울철이면 난방비가 계속해서 올라가게 되니까 정말 걱정이 많아서 그나마 저렴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 전기장판을 사용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뭔가 찜찜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자고 일어났을 때도 좀 멍해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 오래 사용을 했다는 느낌도 들고 해서 전기장판 전자파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아무런 협찬을 받은 것도 없고 전자파 측정기까지 다 내 돈 내산으로 했습니다. 뭔가 전기장판을 처음 살 때는 안전하다는 말도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나오지는 않으니까 전기장판을 사용을 해도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신경 쓰여서 전에는 온수매트로 사볼까 했지만 너무 가격이 나가서 못 사고 있었고, 이번에 카본매트로 해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하는 김에 테스트 후기를 한번 올려볼게요.

1. 기존에 사용중인 전기장판

 

제가 기존에 사용을 했던 전기장판은 업체명은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뭐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괜한 분란을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 전기코드를 꽂는 이곳에서도 전자파가 측정이 됩니다. 워낙 미세한 양이라서 뭐 크게 많이 나온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우리나라에서 정한 유해기준은 83.3ut 이고 선진국의 경우에는 20ut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콘센트를 꼽는 부분에서는 대부분 전자파가 나오기는 하지만 뭐 아주 미세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전기장판 이상하게 컨트롤 전자파 측정 0

 

오히려 이상한 이 컨트롤입니다. 조작부에서는 오히려 저는 전자파가 검출이 되지 않습니다. 온도를 올려도 쉽게 측정이 안될 정도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것인지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나름 그때는 어느 정도 가격을 주고 사기는 했습니다. EMF 인증을 받았다고 하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참 신기합니다. 온도가 안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온도는 정말 빠르게 그리고 뜨끈할 정도로 아주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에서 연결이 되는 이 커넥터 부분에서부터 전자파가 측정이 되기 시작을 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되는게 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뭐 전기장판이라고 해서 천년만년 쓸 것도 아니고 3년 정도 사용을 하였는데 이 정도면 잘 사용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전기장판은 처음부터 받을 때부터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반품 받은 것을 보낸 건지 재고로 쌓여 있었던 것을 보낸 건지 그냥 무심하게 스티커만 새로 붙여서 저에게 보내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작동도 잘 되고 해서 굳이 반품을 하고 새것으로 보내달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그냥 사용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찜찜한 물건을 받는 것은 참 마음에 안 들기도 했습니다.

3. 전기장판 위에서 전자파 측정 됨

 

이 전기장판은 정말 전자파가 매우 잘 나옵니다. 여기저기 측정기가 띡띡 소리를 내면서 경고음을 내고 있고, 온도를 올리면 올릴 수록 띡띡 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이 정도 수치는 인체에 무해하다 뭐하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잇기는 하겠지만 바꿀 때도 되기도 했고 매우 작동은 잘 하지만 뭔가 찜찜한 구석이 계속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치밀하게 검색을 했습니다. 카본매트라고 해서 나오는 제품을 찾아서 보았어요.

1. 새로 구매한 카본매트

 

이건 상표를 말씀을 드릴게요. 일월 워셔블 온열매트입니다. 검색을 해보면 탄소 매트, 카본매트 이런 식으로 해서 이름을 지어서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받았을 때 긴가민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온수매트를 사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반품에 대한 말들이 많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펼치자마자 바로 측정을 해보고 전자파 나오는 순간 바로 반품해버려야겠다 각오를 하고 개봉을 하였어요.

2. 컨트롤에서 전자파 나오는 것이 정상

 

카본매트는 역시 컨트롤러에서 전자파가 나오기 시작을 합니다. 온수매트도 이 조작부에서는 전자파가 나온다고 하니 이부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에는 전자파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오히려 전에 쓰던 전기장판 컨트롤러에서 전자파가 안나오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3. 카본매트 위에서는 전자파 0

그리고 카본매트 위에서 곳곳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와 확실히 전자파가 측정이 안되었습니다. 너무나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쓸 수 있는 전기장판이 이제야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자파는 골칫거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기술의 발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드디어 전자파가 없는 제품을 쓰게 되었네요.

 

하지만 꼭 장단점은 꼭 있습니다.

전에 쓰던 전기장판은 정말 최고 온도를 올리다 보면 이렇게 더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뜨끈뜨끈해서 총 5단계에서 2단계 정도만 사용을 하면서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산 카본매트는 전에 쓰던 전기장판보다 뜨끈한 느낌은 부족하네요. 전에 쓰던 것보다 한 30% 정도 약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체감입니다. 뭔가 이 전기장판은 복불복 뽑기가 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뭐 저는 조금 덜 따뜻하더라도 전자파가 없는 게 더 좋으니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전자파에 대해서 조금은 민감하게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는데 사실 교류가 아닌 직류, 배터리를 쓰는 제품들은 전자파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외출을 할 때 쓰는 발열조끼도 전자파 측정이 안됩니다. 캠핑용으로 쓰이는 온열매트들도 측정을 하면 전자파 측정이 되지 않습니다.

 

올 겨울이라서 전기장판을 많이 쓰실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 오래 사용을 하였다거나 잘 때 뭔가 뜨끔뜨끔하거나 보풀이 올라올 정도로 오새 사용을 하였다면 교체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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